소망이 엄마의 일기Home > 일기장 > 소망이 엄마의 일기

view page
  제목 2021년도 4월에 드리는 선교편지입니다.  
글쓴이 소망이 엄마 글번호 25630
등록일 2021-05-28 09:55:04 조회수 811

네팔선교회 후원자님께

 

코로나 펜데믹 상황가운데서도 우리를 보호해주시고 안전케 하시는 아버지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염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소망의집은 안전합니다.

 

인도에서는 매일 30만 명이 넘는 확진자와 1,000명 이상의 사망자로 지옥을 방불케 한다는 뉴스가 전해지고 인도에 있는 선교사 12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그 중 75명이 중환자실에 있다고 합니다. 인도의 영향을 그대로 받는 네팔도 확진자가 51일에 5,706명에 사망 19명이었는데 52일에는 확진자 7,137명에 사망자 27명으로 늘고 있습니다.

 

현재 네팔은 428일부터 514일까지 전국 락다운 실시 중 다시 일주일을 연장했습니다.

락다운중에도 감염자 숫자가 매일 8,000~9,000명이고 사망자는 200명으로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카투만두에 있는 병원의 병상도 이미 포화상태이고 소망의집에서 가장 가까운 시내에 있는 병원의 병상도 포화상태라고 합니다. 얼마 전 카투만두에서 사역하는 한인선교사 5명도 확진판결을 받았고 그 중 한명은 중환자실에서 12일간 있다가 퇴원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소망의집은 예전과 다름없이 매일새벽과 저녁에 기도회를 하고 (지난주부터 소망이들은 매일 저녁 회개기도회를 하고 기도 가운데 천국과 지옥 그리고 천사들을 보고 간증을 하고 있습니다.)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정상수업도 진행하고 방과 후 운동(농구, 배구, 배드민턴, 축구 진행시 외부인 출입차단)도 하고 있습니다.

 

소망의집에 내려주신 주님의 은혜가 계속해서 임하길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살아계셔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길 원합니다.

3월과 4월에 있었던 소망의집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31 어제 갑자기 아동 복지부에서 조사가 나왔습니다. 우리 부부는 방에 숨어있고 직원들은 각 방에 들어가서 성경을 감추었습니다. 사무실에 오더니 새로운 아동 10명을 아동복지부의 허락없이 받았다고 야단해서 각 지역의 군수가 직접 싸인해서 보내고 서류에 이상이 없다고 하니 아무말 없다가 그래도 복지부에 연락을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우리직원에게 아동복지부에 서류를 보내라고 하니 직원이 보고를 하면 그들과 내통하는 히말라야너빈(설립목적은 산감마을의 주민들이 외부에 나가지 못하도록 돕는 것인데 고아원에 맡긴 아이들을 되찾는 일에 열중하는 단체) 연락해서 그들이 다시 각 가정에 연락을 해서 그곳은 크리스챤 만드는 곳이니 아이들을 다시 데리고 오라고 협박할까봐 연락을 안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들은 그들의 일을해야 할것이고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하면 된다라고 했습니다.

 

39 빵공장 이전 개업

네팔에서 외국인이 거주하려면 비자가 필요합니다 요즘은 1억원이 있어야 비즈니스 비자를 받을수 있습니다. 우리의 빵공장이 규모가 작고 맞은편에 있는 신학교를(우리가 건축하고 운영하는) 운영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던 중 2년전부터 이전을 계획하고 공장부지를 임대하고 건축을 시작해서 드디어 빵공장 이전 개업식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빵공장에는 소망의 집 출신 8명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20여년전에 사 놓았던 소망의 집 땅 값이 올라서 동료선교사 7가정에서도 비자를 받을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실제 매출은 적지만 많은 매출을 신고해서 세금도 많이 내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비자를 받을수 있습니다. 세무서에 신고한 만큼의 매출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318일 시버라트리

네팔 힌두교 축제 중 하나인 시버라트리로 이틀이 휴가였습니다. 시버신의 신화중에 신바신이 마약을 했다고 이날은 모든 국민이 공식적으로 마약을 해도 되는 날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은 마약의 휴유증으로 하루 더 쉰다고 하는 어처구니가 없는 날입니다.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네팔국민 단 한명이 이것이 나쁘다고 말한 사람이 없습니다. 사단에게 사로잡혀 서 무엇을 옳고 그른지 생각조차도 안하는 것 같아 참 마음이 아픕니다.

 

328일 홀리 축제

이날은 힌두축제 중 하나로 물감이 든 물풍선을 던지면서 노는 홀리 축제입니다. 며칠 전 마약을 하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지만 오늘 하는 물풍선 축제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소망이들에게 말했습니다. 예전에 소망의 집에 교사로 와서 예수 믿는 청년이 있었는데 예수 믿기 전에 돌에게 경배를 했던 것이 얼마나 우스운지 킥킥대고 혼자 웃었다고... 눈과 귀가 어두워지면 진리를 알지 못한다고 ... 우리는 얼마나 복된 사람인지... 이 진리를 모르는 무지한 네팔민족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자고...

 

329일 달걀먹이기 프로젝트

저의 오랜 기도제목 중 하나는 하루 2끼 밥과 국 그리고 반찬 1개와 간단한 간식이 고작인 네팔서민들의 식사같이 소망이들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매일 우유와 달걀 그리고 과일을 먹여 주세요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소망이들에게 하루에 한 개의 달걀을이란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합니다. 달걀 1개가 100원이니 소망이 한명이 한 달 동안 3,000원이 필요합니다. 우리 소망의 집 가족이 325명 이니 한 달에 975,000원이 듭니다. 기도해주세요

46일 수산떠와 서정의 신학교 졸업식

수산떠는 졸업생 대표로 간증을 했습니다. 수산떠와 서정 둘 다 소망의 집에서 교사로 봉사할 계획입니다.

41019명에게 세례를 주었습니다. 악어가 사는 강에서 신앙고백을 하면서... 핸드폰과 지갑도 함께 세례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20214월 끝자락에

 

네팔 치투완 소망의집에서 이해덕, 조현경 선교사 드림

 첨부파일  1 (19KB)
4월 선교편지.hwp (19KB)
이전글 이전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베드로의 오토바이
목록
  • 이름
  • 비밀번호